미국 블로거가 본 "우울한 한국인"의 원인은?
144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미국의 유명 블로거 마크맨슨은 한국을 방문한 후에 '세계에서 가장 우울한 나라를 여행했습니다(I Traveled to the Most Depressed Country in the World)'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습니다.
그는 한국이 불안, 우울증, 알코올 중독의 비율이 세계 최고수준인 이유를 알아보기 위해 한국에 왔다고 합니다.
그 이유중 하나로 직업윤리를 꼽았습니다. 스타크래프트 부터 시작한 e스포츠를 장악하게 된 것도 "서로를 추진하고 서로를 밀어붙여 점점 더 나아지도록 하는 작은 생태계"가 생기면 사회적 압력과 경쟁을 통해 최고를 추구하는 것에서 비롯된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경쟁은 100점이 아니면 실패를 느끼게 하고 100 아니면 0이라는 결과는 결국 우울증과 연관이 있다는 것입니다.
완벽주의는 한국의 역사, 특히 북한과의 갈등과 20세기 한국의 기적과 같은 경제적 성과에서도 나타난다고 합니다.
완벽주의는 결국 스트레스와 과로를 불러오지만 한국인들은 평온함과 수용성을 갖고 살아가게 되는데 블로거는 유교문화의 나쁜점과 자본주의의 단점을 극대화한점이 안타깝다고 했습니다. 맨슨은 “한국은 슬프게도 유교의 가장 나쁜 부분인 수치심과 주위의 평판의 중요성을 유지하면서 가장 좋은 부분인 가족 및 사회와 친밀감은 내버려 둔 것 같다”며 "유교문화에서는 우울증이나 PTSD와 같은 정신 건강 문제를 공감의 원인으로 보지 않고 인격의 실패로 봤다"고 했습니다. 또한 “자본주의 최악의 면인 현란한 물질주의와 돈벌이에 대한 노력은 채택하면서 자기표현 능력과 개인주의는 무시했다”고 봤습니다.
